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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관련주

투자/주식

by 브로콜리리 2020. 9. 18.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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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현명한 투자자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2차 전지가 무엇인지와 2차전지 대장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다뤄보았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1편을 먼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차전지 대장주 관련주 알아보기 - 1편

2차전지 대장주 안녕하십니까 현명한 투자자입니다. 이번 코로나 이후 주식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였던 것은 테슬라였다는 것을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 조차 알 수 있었습니다. 1

brocolriri.tistory.com

 

 

오늘은 2차 전지는 어떠한 분야로 나뉘고 분야별 기업으로는 어떠한 기업이 있는지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해서 다루고자 합니다.

 

 

 

2차 전지- 리튬이온

 

 이전의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2차 전지에서 가장 큰 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이며 현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 역시 리튬이온 시장입니다. 하여 보통 이차전지 산업을 말하는 것은 리튬이온 산업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이것의 구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튬이온 전지의 구조, 출처 : 삼성SDI

 

리튬이온 전지는 크게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위와 같이 배터리는 전자의 이동이 핵심이 되는 것입니다. 리튬과 분리된 전자가 양극과 음극을 이동하며 전자의 흐름을 만들고 이것이 바로 전기가 되는 것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원가 구성  출처 산은조사월보

 

 전기차 산업에서 대두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배터리의 비용절감 이슈인데, 현재 배터리 가격이 비싼 이유는 코발트 등 핵심 원자재의 가격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리튬이온 전지의 35%가 양극활물질(양극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2차전지 관련주 기업들 중 양극재를 다루는 기업들이 2차전지 시장이 커짐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2차전지 관련주들을 알아보겠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 양극재

 

 2차 전지의 용량과 출력을 결정짓는 핵심 소재로써 전기차 배터리 원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양극재 시장은 기술력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고 제조 공장을 건설하는데도 수년이 걸려 후발주자들이 쉽게 도전하기 어렵고 선발주자들이 아주 유리한 시장입니다. 또 그로 인해 배터리 업체들은 최근 높아지는 수요에 대비하여 양극재 업체들과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있어 한동안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극재 시장 전망 출처 KBIZ

 

양극재 시장은 2019년 약 46만t 에서 2025년 약 275만t 까지 연평균 33.3%의 성장률로 6년간 총 6배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차 전지에 쓰이는 양극재의 소재는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됩니다.

그중 전자제품부터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까지 사용되는 니켈 코발트 망간(NCM)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이고, 전기차에 사용되는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NCA)이 그다음으로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최근 전기차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자 NCA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한국) - NCA 2위 기업

 에코프로비엠은 NCA시장에서 스미토 화학(일본)에 이어 점유율 35%로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니켈 함유량을 늘려 에너지 밀도를 높인 하이니켈계 NCA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하이니켈 분야에서는 글로벌 1위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이니켈계 양극재는 전기차 업체들의 개발방향과 일치하고 있어 성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SK이노베이션과 삼성 SDI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엘엔에프(한국) - NCMA 1위 기업

 엘엔에프는 NCM, NCA 제품의 강점만을 모은 차세대 배터리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NCMA) 배터리의 양극재를 세계 최초로 생산해낸 기업입니다. NCMA는 비싼 코발트의 비중을 낮추고 알루미늄을 첨가해 배터리 가격 인하가 가능한 동시에 니켈 함량을 늘려 에너지 출력을 높일 수 있는 양극재 기술로 차세대 주요 기술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엘엔에프는 2019년 중순부터 LG화학에 NCMA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주 고객인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시장 공급 확대로 고객사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글로벌 전기차 업체로의 납품을 통해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신규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전까지 단기 실적의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Umicore(벨기에) - 양극재 시장 1위

 세계 양극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폐전지 재활용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NCM 양극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매출의 감소로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미코어의 고객사 비중이 유럽 47%, 중국 25%, 일본 10%, 한국 7%로 중국이 전체의 1/4을 차지하며 단일 국가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중국으로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93% 감소하며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과의 거래가 많았던 유미코어는 그렇지 않았던 국내 기업과 비교해 올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2차전지 관련주 - 음극재

 

 

이차전지 관련주 음극재 시장전망  출처 이데일리

 

 양극재에서 전자의 출력과 용량을 결정짓는 다면, 음극재는 이를 양극재에서 출력하는 만큼 수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항상 같이 발달해 나가는 관계입니다. 하여 2차전지 음극재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4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음극재는 안정성이 중요해 탄소로 이루어져 있는 흑연이나 인조흑연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흑연은 에너지 밀도에 한계가 있고, 실리콘을 사용할 경우 에너지 저장효율을 엄청나게 높일 수 있어 최근 음극재 생산 기업들은 실리콘 함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릴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함유량을 빠르게 높이는 기업이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BTR(중국) - 음극재 1위 기업

 거대한 천연흑연광산을 소유하고 있어 글로벌 음극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호주에 천연흑연 생산 업체들이 진출하면서 경쟁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며, 차세대 기술 혁신에는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스코 케미컬(한국) 

 2차전지 양대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모두 생산하고 있으며 양극재 쪽에선 하이니켈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원이 풍부한 중국과 열처리 기술이 발달한 일본이 시장을 독식해왔으나 포스코 케미컬이 생산량을 늘리면서 음극재 국산화율을 50%까지 높였습니다.

 세계 시장에서도 품질력을 앞세워 일본 미쓰비시화학과 히타치를 밀어내며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중이며, 최근 인조흑연 음극재의 국산화를 위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으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주전자재료(한국)

 전기차 주행거리 증가에 필수적인 실리콘 음극재를 상용화(실리콘 산화물로 감싸는 방법을 최초로 상용화함)해 전기차용 배터리셀에 적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흑연에 비해 실리콘을 사용하면 전기차 주행거리가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2021년부터, SK이노베이션은 2023년부터 실리콘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C(한국)

세계 1위 배터리 동박 제조사인 KCFT를 인수해 동박 기술을 확보하였고, 2019년 말 세계 최초로 4 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극박 전지용 동박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유럽향 중심으로 전지용 동박 주문량이 늘고 있어 하반기 매출은 2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동박-

동박은 구리를 공정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음극재 핵심 소재이며, 얇으면 얇을수록 음극활물질을 많이 담을 수 있어 배터리 고용량화와 경량화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6곳 정도뿐)

 

 

일진머티리얼즈(한국)

LG화학, 삼성 SDI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있고 양사의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중으로 2021년 말까지 생산량을 두배 이상 증가시켜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차세대 기업입니다.




2차전지 관련주 - 분리막

 

 

이차전지 관련주 분리막시장전망  출처 KBIZ

 

 분리막은 리튬이온 전지 양극재와 음극재의 물리적 접촉을 막아 단락을 방지하는 동시에 이온이 오가는 통로 역할을 하는 소재이며,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38% 성장할 전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습식 분리막은 제조 공정이 복잡하고 필요로 하는 소재가 상대적으로 많아서 단가는 높지만, 높은 에너지 밀도를 확보하기에 용이하고 일반적으로 승용전기차 배터리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건식 분리막의 경우 제조 단가가 낮고 전기 시내버스나 에너지 저장장치에 주로 사용됩니다. 

 

 

SK이노베이션(한국)

 습식 분리막 시장 진입 당시 세계 최초로 ‘축차 연신’ 공정을 도입한 기업으로 이는 좌우와 상하를 따로따로 잡아당겨 늘리면서 분리막의 두께를 균일하게 만드어 분리막의 구현 범위가 훨씬 넓힐 수 있는 공정을 말합니다.

 현재 세계 분리막 시장에서 일본 기업 아사히카세이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고 2025년까지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리막 사업부를 별도로 분리시켜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장 설비 증축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 - 전해질

 

 

2차전지 관련주 전해액 시장전망   출처 KBIZ

 

 전해액은 양극재와 음극재 간에 리튬이온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소재이며, 2025년까지 연평균 42%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승용 전기차 보급의 활성화가 진행되면서 중대형 전지용 전해액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판단됩니다.

 

 

천보(한국)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첨가제 ‘F전해질(LiFSI)’을 개발해 국내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며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중이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리튬염 제품 생산설비는 지속적으로 투자 중에 있고, 다양한 제품 라인을 통해 주 수요처가 확대되고 있어 증권사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는 전문적인 용어도 많이 나오고 소개할 분야와 기업도 많아서 

최대한 간추려서 작성해도 글이 매우 길어졌네요.

최근 배터리 데이를 지나며 다시 한번 이차전지와 전기차 시장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전기차 시장도 그렇지만 핵심 소재가 되는 2차전지 역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니

조금은 어려운 용어들이 나오더라도 한 번쯤은 개념을 정리하고 가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제가 기업 조사와 공부하면서 블로그를 쓰는 입장이다 보니

모두들 저와 함께 산업과 기업에 대해 열공하셔서 현명한 투자의 길을 걸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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