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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가와 제프 베조스

기업분석/아마존

by 브로콜리리 2020. 8.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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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가와 제프 베조스

아마존(Amazon)의 주가는 1997년 5월 1.8달러의 가격으로 시작해, 2020년 8월 3,160달러가 되어 무려 1,800배의 주가 상승을 이뤄 내고 시가 총액 1조 기업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1조 기업이 되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아마존의 탄생

"94년에 인터넷 사용이 연간 2,300% 증가하고 있다는 놀라운 통계를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까지 빨리 성장하는 건 아주 이례적인 일이어서 저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이런 성장의 과정에서 어떤 종류의 사업 계획이 이치에 맞을까?"

 

차고에서 시작한 아마존  출처 mimikama

 

아마존은 1995년 다른 훌륭한 기술 회사들처럼 제프 베조스(jeff bezos)의 차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던 30대의 베조스는 인터넷 혁명이 시작되는 것을 보고 인터넷 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베조스는 인터넷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품 목록을 작성한 후, 저렴한 가격과 보편적인 수요 때문에 책을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작은 책이었지만 이미 베조스의 머릿속 아마존은 '모든 것'을 판매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구상이 있었습니다.

상장과 확장

아마존은 창업 후 불과 2년 만인 1997년 고객 수 150만을 넘어섰고, 고객들은 250만 개의 책을 검색할 수가 있었습니다.

매출은 838% 증가한 1억 4,800만 달러를 달성하며, 경쟁자들의 공격적인 시장 진입에도 불구하고 시장 지배력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상장후 아마존 주가  출처 macrotrends

 

그해 5월 나스닥에 상장하며 아마존 주가는 1.8달러(액면분할 적용가)로 책정되었으며, 시가총액은 3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1998년 음악과 DVD 판매를 시작하여 4개월 만에 14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만들어 내며 성공적으로 분야를 확장해 나갔습니다.

이 시기에 아마존 주가는 꾸준한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위기의 아마존

닷컴 버블  출처 silicon

 

1995년부터 2000년에 사이에 인터넷 관련 분야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급상승한 주가가 2001년 폭락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유명한 닷컴 버블 사태인데, 아마존 역시 이때 주가가 90% 이상 떨어지며 "아마존은 끝났다"라는 말들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위기에 몰린 아마존은 직원을 150명이나 해고하고 긴축 경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안파는게 없는 아마존  출처 wundermanthompson

 

위기의 순간에 아마존은 2000년대 중반까지 전자 제품 및 장난감부터 주방 가전제품, 스포츠 용품, 패션 제품, 액세서리 및 비디오 게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판매하기 시작하며 사업다각화를 실시해 혁신을 시도했습니다.

 

혹독한 혁신으로 거듭난 아마존은 2004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끝없는 도전

2005년 아마존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위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시간'입니다.

 

아마존 프라임  출처 gqmiddleeast

 

당시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 내에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배달받기 까지 2주 이상이나 걸렸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함으로써 소비자들은 아마존 내에서 보다 다양한 제품을 싼값에 구매해 빠르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1억 명 이상의 유료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유료 멤버십 프로그램입니다.

 

베조스는 "아마존 프라임은 고객들이 가입하지 않으면 못 배길 만큼 좋은 서비스로 만들 것"이라고 호언장담해 왔습니다.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야 말로 아마존의 핵심 성장 전략이라는 그의 철학을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증명해냈습니다.

 

아마존 웹 서비스  출처 dunhamconnect

 

아마존은 단순히 책을 비롯한 상품들의 전자상거래 시장만 노리지는 않았습니다.

 

베조스는 아마존을 이용하고 있는 수많은 작은 기업과 개인들에게 인터넷 기반으로 하는 기술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고 익숙해지도록 하면서 자연스럽게 일반 PC의 인터넷 환경 플랫폼까지 장악하려고 했습니다.

 

이런 서비스 플랫폼을 웹 OS라고 이름을 붙였고, 이를 위해서 현재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2006년 처음으로 출시하게 됩니다.

 

킨들  출처 reviewed

 

2007년에는 전자책 킨들을 출시하며 디지털 디바이스의 제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베조스는 킨들을 출시하면서 "킨들은 기기가 아니라 서비스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자책을 단지 읽는 도구가 아니라 전자책을 구매하고,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로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꾸준하게 상승중인 아마존 주가  출처 macrotrends

 

 

이후에도 인공지능(AI) 무인 편인점 아마존 고, 드론 배송, 사물인터넷 쇼핑 시스템, 초고속 배송 프라임 나우 등 끝없는 도전으로 아마존은 사업 영억을 확장해 나갔고, 남들보다 한참 빠른 그들의 도전은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하게 만들어 아마존의 주가 역시 지금까지 꾸준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 1조 기업

아마존 시가총액 1조  출처 udemy

 

2018년 9월 아마존의 주가가 장중 2,050달러를 기록하면서 미국 기업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의 주가는 정점에 도달한 후 자유 낙하하며 12월까지 주가는 9월 사상 최고치보다 27% 나 하락했습니다.

2018년 4분기 아마존 주가는 2008년 경기 침체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하락하는 아마존 주가  출처 macrotrends

 

 

이후 우량기업 답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주가는 더높은곳으로 치솟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미국 최고의 전자 상거래 플랫폼으로 책, 미디어, 식료품 및 쇼핑을 포함하여 1,2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영역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며 고객들의 삶에 거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비즈니스로 확장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아마존 주가  출처 macrotrends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주가가 많이 하락했었지만,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나가고 있습니다.

마치며

"위대한 리더와 평범한 리더의 차이는 게임의 성격과 규칙을 파악하는 능력이다"

 

리더십 포럼의 창시자 조셉 자워스키가 한 말입니다.

그는 빠르고 정확하게 판세를 읽는 힘이 앞으로 리더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합니다.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남들보다 먼저 상황을 파악하고 도전과 혁신을 반복하여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더 빠르고 많은 변화들이 올 거라고 예상되는데, 아마존이 이를 어떻게 해쳐나갈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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