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관련주 - VR 선점 기업 메타(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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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로콜리리 2021. 11. 21. 22:49

요즘 메타버스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이머전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의 규모는 2028년 982조에 달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이 새로운 시장을 노리는 수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 관련 회사들을 인수하고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메타버스의 많은 분야 중 VR 분야에서는 이미 앞서 나가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거대 SNS 기업인 메타(페이스북)입니다. 회사명을 '메타'라고 바꾸면서 까지 메타버스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메타버스 관련주 1편 VR 선점 기업 메타(페이스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VR 이란?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셨나요? 영화에서 표현한 것처럼 어떤 기기를 이용해 가상의 공간으로 들어간 것처럼 착각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기기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HMD라는 기기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위 사진에서 얼굴에 쓰고 있는 기기입니다. 이 HMD기기를 제일 잘 파는 회사는 '오큘러스'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2014년에 메타(페이스북)가 이 회사를 무려 2조 4300억 원에 인수를 했습니다.

오큘러스 퀘스트 2라는 HMD가 무려 75%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기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이 시장의 점유율이 높다는 것은 메타(페이스북)가 굉장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HMD를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직은 사양이 부족하며 무겁고 오래 사용하기 힘든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HMD의 판매량이 매년 3배 가까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VR 시장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VR 생태계를 만들다.

그럼 사람들은 HMD를 사용해서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요? 휴대폰으로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를 사용해 보셨죠? 게임도 있고, 은행, 가계부 등 편리한 앱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타(페이스북)도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 같은 VR만의 전용 마켓 플랫폼을 만들어 냈습니다. 여러 VR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에서 마켓 플랫폼에 등록을 하면 VR 유저들이 여러 가지 콘텐츠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와 같은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오큘러스 TV라는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메타(페이스북)는 이 플랫폼에서 유통하고 있는 콘텐츠들의 매출 현황 일부를 공개했는데요, 2021년 초까지 12억 이상 매출을 올린 콘텐츠 수는 60개 정도라고 하고 2020년 발표했던 35개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수치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12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콘텐츠도 6개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메타(페이스북)는 VR 기기, 플랫폼 모두 장악하며 VR 생태계 선점 기업이 되었습니다. 애플이 자신들만의 생태계 조성에 성공해 최고의 기업이 되었듯 미래 기술로 주목받는 메타버스 VR 분야에서 이미 앞서 나가고 있는 메타(페이스북)를 주목해야 합니다.